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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건봉사 - 대한민국 최북단에 있는 고성 사찰건봉사를 다녀오다

by adventureseekerblog 2025. 2. 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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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강산 건봉사(金剛山 乾鳳寺) 건봉사는 대한민국 최북단 사찰이다 신라 법흥왕 7년인 서기 520년에 아도가 절을짓고 원각사라 부른것이 시초라 전해진다 고려초기에 도선대사가 왕명으로 원각사를 중수하고 서쪽에 있다하여 서봉사라 불리웠다 고려말 공민왕때 나옹이 건봉사로 개칭하였다 강원도를 대표하는 큰 절로 조계종 31본산의 하나로 신흥사와 백담사 낙산사를 관장하는 우리나라 4대 사찰중 하나로 꼽힐만큼 아주 큰 절이었으나 지금은 옛 영화를 뒤로하고 조계종 제3교구 신흥사의 말사로 등록되어있다 6.25전쟁때 남북의 치열한 격전으로 건봉사는 폐허가 되었으며 건봉사입구 불이문 만이 유일하게 남아있었다 지금도 사찰을 복원중이다 *캐논 5d mark4 촬영

 

6.25 전쟁후 민간인 통제구역이라 석가탄일에만 특별히 출입할수 있었지만 1989년부터 출입이 허용되었다

 

절주변 뽕나무 바닥에 까맣게 오디가 떨어져있다 나무에서 뽕나무열매 오디를 몇개 따먹고 입맛이 변했어 어릴적먹던 그맛이 아니네

 

불이문(不二門) 전쟁때 유일하게 남아있었던 불이문 강원도 문화재 제36호이며 그 오른쪽의 팽나무는 무려 500년 동안이나 우뚝 서있다 오래된 고목이니 무슨 능력이 있겠지 신령한 능력을가진 팽나무 덕택에 불이문이 무사했던것은 아닐까? 팽나무는 강원도 보호수로 지정되어 있다

 

범종각옆에 돌기둥이 하나있는데 저건 뭔가?

 

대웅전으로 들어가는 능파교는 폭 3m, 길이 14.3m의 아치형 다리로 조선 숙종때 만들었다니까 꽤나 오래된 다리인데 지금의 능파교는 자연재해로 훼손된것을 2005년에 복원한 것이다 보물 제1336호

 

능파교 중앙에서 바라보니 금강산 줄기에서 졸졸졸 물이 흐르고있다 가물어서 물이 별로없다 비가오면 엄청난 양의 물이 흐르겠지

 

대웅전은 부처님이 모셔져있는 건봉사의 심장이다 교회로 치면 예배당이라 할수있다

 

능파교 다리 양쪽으로 난간이 있긴한데 위험해 보인다 높이가 무릅아래 정도로 매우낮아 밤늦게 술한잔 걸치고 다리를 건더다 자칫 다리아래로 떨어지기 않을까 걱정된다 스님들이야 술을 안드시겠지만 어찌됐거나 굉장히 위험해 보인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절에오면 마음이 편하다 이유는 모르겠다

 

날씨는 더운데 2층 전각에 오르니 시원하다

 

이곳에 오면 사명대사와 만해 한용운 선생의 흔적을 만날수있다

 

나는 절이좋다 불교신자는 아니지만 자연과 어우러진 명승지 곳곳엔 어김없이 대자연과 절이 조화를 이루고있다 아마도 그 모습을 좋아하는거 같다 물론 무엇보다도 절이 좋은건 머리가 맑아지고 잡념이 사라지고 마음이 편하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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